[스쿨탐방]국가대표급 피부미용 사관학교 "수원여대 미용예술과"
지난 1991년 설립된 수원여자대학교 미용예술과는 피부미용 부문에서 가장 돋보이는 대학 중하나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부미용전문가를 양산하는 사관학교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국내 최고수준의 교수진과 실용중심의커리큘럼, 매년 100 %에 육박하는 취업률이 지금의 명성을 있게 한 원동력이다. 여기에 바디, 스파 등 고가의 최신 기자재를 투자해, 학생들의 실습 능력을 높여주는 학교 측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을했다.
학교와교수, 학생이 삼위일체가 돼, 한국 피부미용업계의 튼튼한 뿌리로 자라난 셈이다.
피부미용전공의 경우, 졸업할 때까지 국제 시데스코(CIDESCO) 뷰티테라피자격증, IFPA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증등 2가지 국제자격증은 반드시 취득하게 하고 있다.
실제로지난6월 15일부터 20일까지치러진 국제시데스코실기시험에서 미용예술과 43명전원이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근뜨고있는 스파테라피스트 자격증도 연계해 획득하도록 유도한다. 이들 자격증 하나만으로도 전 세계 어디서나 취업이 보장되지만 하나도 아닌두, 세개를 취득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만큼 국내 뿐 아닌 세계에서도 통용되는 에스테티션 배출에 초점을 맞추고있다는 뜻이다.
수원여대 미용예술과의 이같은 노력은 지난 94년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국제 시데스코 스쿨을 개설하면서 시작됐다.
수원여대 시데스코 스쿨은 지금까지 18회에 걸친 시데스코 자격시험을 통해 매년 90 %를 상회하는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수원여대 미용예술과 국가 대표급 피부미용 사관학교 국내 최고 교수진에 실용중심 교육과정 취업률 거의 100 %있다.
올해 국제 감독관 자격으로 방한한 싱가포르의 헬렌 탄(Helen Tan) 씨는“실기시험 과정을 지켜본 결과 수원여대시데스코 스쿨의 교육커리큘럼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며“특히 학생들의 정교한 손놀림과 체계적인 관리순서는 많은 노력과 경험을 통해 나온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데스코 응시료 학생부담 최소화
(사)한국피부미용사회 중앙회장과 시데스코 한국지부장을 맡고 있는 조수경 회장도 올해 수원여대 시데스코스쿨 수료식에 직접 찾아와 시데스코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보냈다. 스위스취리히에본부를 둔 시데스코는 전세계 32개국에 200여개의 스쿨을 두고있다. 현재 국내에서 개설된 시데스코 스쿨은 수원여자대학교 외에 천안연암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신성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예림미용학원, 양일훈에스테틱아카데미등 총7곳이며 추가로 마산대학교에서 시데스코 스쿨인가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그 중에서도 수원여대는 우수한 피부미용 전문가 배출과 동문간의 활발한 교류로 미용을 배우려는 학생들에게 인기가높다. 시데스코자격증은현재 32개국에 해외취업이 가능하고 유학이나 대학원 진학시에도 혜택을 받는 다는 점과 취업 시에도 급여도 높게 평가받는 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해외취업에 선망으로 떠오른 스파크루즈에 취업 시 시데스코 자격증은 당락을좌우할정도다.
수원여대는 시데스코 자격증을 취득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특전을 지원하고 있다. 시데스코 자격시험을 위해 지불하는 응시료를 50만원 수준으로 맞춰 학생의 부담을 최소로 했다. 싱가포르의 경우, 시험 응시료가 600 ~ 700 만원 선임을 감안할 때, 파격적인 수준이다.
여기에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명을 선발해 5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지원해 주고 있다.
시험 응시료가 저렴하다보니, 미국, 호주 등에 이미간 교민들이 한국에 들어와 시데스코 자격시험을 준비할 정도라고한다.
이 때문인지 수원여대 미용예술과는 피부미용을 비롯한 뷰티분야에 인지도가 높아, 수시, 정시 가리지않은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멀리 제주도나 대구에서도 올라와 응시하고 있다.
수원여대 출신의 졸업생들은 국내 피부미용업계에 상당히 광범위하게 포진돼 있다. 대학, 미용고교 실습강사등 학계는물론, 그랜드하얏트, 힐튼, 차움, 쉐라톤 등 국내 고급 호텔 스파, 병의원, 피부관리실 등에활동하고있다.
수원여대 시데스코 스쿨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2008년 시데스코 독일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시데스코 국제 시험 감독관으로 임명된 김봉인교수는 국내 피부미용학계의 대모이자 수원여대 미용예술과를 이끄는 중심축이다.
김교수는 시데스코 국제 감독관으로 국내외를 넘나들며, 한국 피부미용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적지 않은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시데스코 대회에 ‘코리아로열 매뉴얼테크닉(마사지)’ 이란 주제로 특별강의에 나서며 한국의 전통 피부관리기술을 전 세계에 알린데이어, 오는 10월에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제66차 스위스 세계 시데스코총회에 조수경회장과 함께 국제감독관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0년에 정부가 ‘뷰티아카데미1기교육과정’도 수강생의 높은 호응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 교수는이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학교로부터 근속20년 공로패를받았다.